<설레임 삼겹살> 신촌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삼겹살 집을 소개합니다.

INTRO
요즘 돼지고기 값이 오르는 추세인 것에 반해서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고깃집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저렴한 고깃집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적당히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돼지고기의 퀄리티 까지 괜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고깃집을 찾아내기란 어려웠습니다. 제가 이번에 포스팅 할 '설레임'이라는 고깃집은 신촌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학가에 위치한 것을 감안 해서라도 꽤 괜찮은 고깃집 이라고 생각해서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번째 방문후에 올리는 포스팅인 만큼 객관적이고 소신있는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상호명: 설레임 삼겹살(신촌점).  이외에도 홍대점 건대점 이 있습니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가길 31(도로명) 

          창천동 57-40 낙원 빌딩(지번)

※영업시간: 매일 12:00-05:00

※메인메뉴: 와꾸삼겹살: 6500원, 파이팅 목살: 6500원

 

---

 

고기의 퀄리티가 의심이 갈 만한 가격대

 

대학가에 위치한 고깃집 답게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설레임'은 그렇다고 해서 절대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맛을 보장했습니다. 대표메뉴 로는 설레임 삼겹살과 파이팅 목살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삼겹살이 더 맛있었습니다.

사실 고기 퀄리티로 봤을때는 당연히 요즘 뜨고 있는 프리미엄 삼겹살 집들 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가성비로 봤을때 꽤 괜찮은 고기의 질을 선보입니다. 

 

 

맛잇게 구워진 파채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새콤달콤하게 감칠맛이 대단한 파채

특히 저 파채가 정말 고기도둑 이었는데 이곳만의 특제양념으로 버무려진 파채를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과 함께 구워서 먹었을때 터지는 감칠맛은 완벽했습니다.

 

 

 

6500원 치고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는 파이팅목살 

파이팅 목살 이라는 이름답게 고기의 두께가 정말 파이팅이 넘쳤습니다. 선도나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로 봤을때도 65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삼겹살이랑 목살 모두 파슬리 가루가 얹어져서 나왔는데 그로 인해서 육질이 좀더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독일과 미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날라온 친구들 임에도 이정도 맛을 내어주려고 노력하는 돼지 친구들이 귀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상식」

고기를 구울때 위에 파슬리를 덮거나 뿌리는 것은 파슬리에 함유된 비타민 C가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깊은 뜻이 있기 때문에 음식점에서 장식용으로 올려져 있는 파슬리를 그냥 지나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또한 파슬리를 뿌려줌 으로써 고기를 구울때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계란찜

이 집의 계란찜 또한 적정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면서 계란찜이 가져야 할 덕목들을 두루두루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넘칠듯 하면서 넘치지않는 적절한양의 수분을 품고 있는 이 계란찜은 적당한 식감으로 푸딩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간도 너무 슴슴하지 않고 너무 짜지도 않는 적당한~ 간을 유지해서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삼겹살을 먹고 다음단계인 목살로 넘어가기 전에 입가심을 하기에 안성맞춤 이었습니다.

 

《총평》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마저도 직접만든 특제소스라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술을 보관하는 냉동고가 따로 있어서 애주가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학가에 위치한 가게 답게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하는 메리트가 있어서 언제든지 찾아가서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고기를 맛 볼수 있다는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골손님이 되기위한 세가지 요소

1. 접근성이 좋아야하며 

2. 가성비가 좋아야하며

3. 늦게까지 영업을 해야하는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집이라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