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초풍 왕순대> 순대 드시고 기절초풍 해보시겠습니까?

자, 이번에 소개해 드릴 가성비 맛집은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기절초풍 왕순대' 입니다

※위치: 서울 관악구 봉천로 62길 2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메뉴: 순대탕: 7000원

         순대정식: 15000원 >

 

이곳 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봉천동을 떠나지 않는 이유에 지분이 4할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애착이 강한 식당 입니다.

제가 엄청 많은 순대를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먹어 본 순대 중에는 정말 최고라고 말 할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는 전라도식 순대를 만드는 집입니다. 

막창 순대가 특징인 이곳의 순대는 정말 부드러움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꽉차있는 소와 탱긍탱글하고 부드러운 막창은 저의 숟가랃이 저절로 깍두로 향하게 합니다.

푸짐함이 특징인 전라도식 순대여서 그런지 국밥에 들어있는 순대와 부속고기들의 양도 엄청납니다.

방문한 5번 모두 일정한 양의 순대와 부속고기들이 순대탕 안에 들어있었고 맛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친절함도 당연히 그대로 였구요.

저 훌륭한 비쥬얼의 순대탕은 식으면 식을수록 더욱 깊은맛을 자아내는 동시에 건더기들의 엄청난 양이 수면위

로 드러나면서 괜시리 미소만 짓게 됩니다. 

부속고기들 또한 모듬순대에게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정말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 그런지

턱관절이 하는일이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이 집의 순대탕은 애초에 다대기가 풀어져서 나오는 얼큰 순대탕 St. 입니다. 그래도 전혀 맵지않고 매운 향만 맴도는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순대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요녀석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릿고기최고의 순대라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순대와 같이나오는 머릿고기수육은 정말정말 부드러워서 정말 놀랐습니다. 

흰쌀밥 위에 막창순대 하나, 그리고 쌈장먹은 생마늘과 양파 그리고 국내산 김치를 얹어 입에 넣으면 그 어떤 요리가 

부럽지 않은 한 입이 될 수 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여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훤칠하게 차려입은 레스토랑 직원들로 바뀐다면  Tax에 Tip 까지 얹혀서 줄 수있을 정도의 고급진 순대를 파는 식당이라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아침으로 먹어도 좋고 점심으로 먹어도 좋고 저녁으로 먹어도 좋은 이 '기절초풍 왕순대' 를 다들 하루 빨리 방문하셔서

저랑 같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위험한건 1인당소주 판매 수량이 제한되 있지 않아서 애주가들이 방문했을때 술을 끊임없이 먹게 될 것 이라는 점입니다. 또 한가지 꿀팁은 볕좋은 날에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광합성을 받으면서 낮술을 하면 최상의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는 겁니다.

이상으로 봉천동 맛집 '기절초풍 왕순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