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비스트로> 신촌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음식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INTRO
저에게 첫 '나시고랭' 과 첫 '미고랭'을 맛볼 수 있게 해준 곳이며 대학가 답게 가성비 좋은 음식들을 내어놓아 주시는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발리 비스트로' 라는 인도인네시아 음식 전문점을 포스팅 해보겠 습니다. 인도네시아를 가보지는 않아서 현지의 맛이랑 비교를 할 수는 없었지만 가게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손님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와 거의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하면서  칭찬을 수없이 하는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첫 방문 당시 주문했던 나시고랭과 미고랭

 

 한입 먹자마자 단골이 되어야 겠다고 느끼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첫번째가 푸짐한 양, 맛이 없을수가 없는 맛의 조합, 기분좋게 씹을수 있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할 수있도록 코팅되어진 면발과 쌀알들,  그리고 기분좋은 단맛과 고소한 버터맛, 후추맛 등 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식 양념을 아낌없이 발라주시는 사장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면발이 부드럽고 찰지면서 툭툭 잘 끊어지는 것이 양념과의 배합이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같이 나오는 계란후라이와 여러 야채들, 특히 알새우칩 같은 과자가 나오는데 잘게 부순다음에 같이 비벼먹으면 부드럽고 감칠맛 도는 식감에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줍니다.

 

계란후라이와 알새우칩(?)그리고 핫소스의 조화는 완벽하다

 

 

버터와 후추향이 좋고 꼬슬밥이 매력적인 '나시고랭'

두번째 메뉴는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랭' 이었는데 새우가 들어간것, 닭고기가 들어간 것 닭과 새우가 둘다 들어간것 이렇게 메뉴가 세분화 되어있으며 달콤한 간장으로 볶은것과 버터와 후추를 사용해서 볶은것 두가지로 또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달달한 맛이 나는 미고랭을 시켰기 때문에 나시고랭은 버터와 후추로 볶아진 '나시고랭 발리 비스트로' 라는 메뉴를 주문 했습니다. 굴소소스를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꼬슬밥과 마법의 소스가 어우러 져서 쉴새없이 숟가락으로 제 식도 까지 볶음밥을 퍼 날랐습니다. 미고랭과 마찬가지로 사진에 보이는 알새우칩 비슷한 과자를 잘게 부숴서 계란 반숙이랑 같이 슥슥 비벼먹으면 꿀맛입니다.

 

사진을 보니까 당장이라도 저 면발을 흡입하고 싶네요

 

《총평》

가성비가 좋은 인도네시아 음식점을 발견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살짝 달달한 맛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언제 어디서든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완벽한 요리였습니다. 일단 맛이 없을수가 없는 재료들의 조화로 탄생한 음식 이었고 느끼할 때면 토마토 핫소스를 첨가해서 먹으면 괜찮아졌습니다.

괜히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TOP3 안에 들어가는 요리가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적당히 자극적이고 또 향신료향이 많이 쎄지 않은 훌륭한 한끼 요리를 푸짐한 양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차려주신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400원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호명: 발리비스트로(신촌)

※위치: 서울 마포구 백범로1길 8-15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일요일 휴무

※☎: 02-718-8702